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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잡담

세탁기 OE 에러, 배수펌프가 안될때, 확인부터 자가수리까지 수리비 10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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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물가 시대에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이 고장이 나면 난감하죠.
특히 무게가 나가는 가전중에 세탁기. 

세탁기의 가장 흔한 고장중 하나인 배수 에러로 인한 고장입니다. 
사용연수가 오래될수록 많이 발생하는 대표 증상 중 하나인데요. 
 자가수리가 가능한지 보겠습니다. 

  이 세탁기는 L사의 드럼세탁기이며 10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A/S 기간은 지났으며 출장 수리를 부르면 당연히 비용 부담이 큽니다. 



  배수에 문제가 생기면 LED 창에 OE라는 에러 표시가 되고 기능이 멈추게 됩니다. 

 세탁하는 것을 마무리 해야하니 일단. 앞에 있는 배수 호수에서 물을 빼고 탈수를 실행하면

세탁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배수의 문제가 무엇인지 점검해야 하는데요. 

  먼저 배수 필터라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이렇게 생긴 곳이에요. 


 여기를 열어보면 플라스틱 망의 형태로 배수호에 막힐만한 이물질들을 미리 걸러주는 필터예요. 

 여기에 오랜동안 청소를 안 하거나 특히 지폐 같은 것이 여러장 쌓이면 배수가 안 될 수 있어요. 

   배수가 어려울 정도로 쌓였다면 청소 후 다시 가동해 보고 그래도 배수문제 경고 표출된다면
 
 다음 문제로 가볼게요.


  배수펌프의 문제입니다. 

  배수펌프는 고장시 탈수 등의 배수를 해야 하는 시간에 징~하는 소리가 발생합니다. 

세탁기에서 배수를 하려고 전기를 보내지만 펌프가 고착되면 그런 소리가 납니다. 

 

그럼 이제 배수펌프를 점검해야하는데요.  

 여기서 이제는 나름 힘과 손재주가 필요합니다.  

  세탁기마다. 배수펌프까지 접근하는 방식이 달라요. 


 앞판을 분해해야 하는 것과 그냥 세탁기를 눕혀서 하부에서 빼낼 수 있는 것까지. 

  그러니 드라이버로 나사정도만 풀 수 있다 싶으면 접근하지 마시기 바라요. 무겁고 위험하기도 합니다. 

 이 세탁기의 경우 눞혀 바닥에서 접근해야 배수펌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엄청 무거워요. 혼자서는 무겁습니다. 

  당연하지만 플러그 제거부터. 

  자 이것이 배수펌프 입니다.  배수펌프의 사이즈는 거의 대부분 비슷한데요. 
 
교체를 할 수 있으니 이곳의 사이즈를 기록해 놓길 바라요. 이 이야기는 뒤에서 하고요. 

 

  연결된 호수와 전원선을 제거 하고요. 여기서 전원선을 제거할 때 두 선 색의 위치를 꼭 기억해 놓아요. 


사진촬영 추천

 배수펌프를 분해 볼게요. 나사 3개를 제거하고 조금씩 흔들어 빼내면 이렇게 생긴 축이 분해가 됩니다. 

냄세가 아주 기가 막힙니다. 저 깊은 하수구에서 나는 냄새를 집약한 냄새가. 


 위생장갑을 끼고 내부까지 잘 청소를 해줍니다. 


 자 여기서 중요한데요.  배수펌프를 분해해 청소만 해줘도 되는지 

 

아니면 교체를 해야하는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부분인데요. 

 아까 배수중에 징~하는 소리가 난다고 했잖아요. 

  이것은 배수펌프가 회전을 해야 하는데 회전을 못해하는 경우에 이런 소리가 나요. 

 

이물질 + 다른 원인. 


다른 원인은 오랜 사용으로 이 회전축이 마모로 회전 중심을 이탈해 다른 면과 닫아 회전하지 못하는 거예요. 

  여기 자세히 보면 베어링이 닫는 부분의 축이 닳아 얇아 젔어요. 그래서 회전하면 떨기도 하고 

 

벽에 닫기도 하고해 멈춤이 더 잦아졌던거요. 

  만약 이 축이 멀쩡하다면 청소만으로도 90% 다시 정상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경우는 교체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원 정품의 이 펌프는 어디서 구해?  아무리 오픈마켓에서 찾아도 모르겠네.  

그리고 정품? 같아 보이는 건 왜 이리 비싸?   

 이리저리 찾아보다 배송적당하고 그냥 저렴하고 사이즈 같은 것으로 주문합니다. 
 
너무저렴하지만 안되면 말지 하는 심정으로...

  배송되어 왔고 기존 것과는 모양이 다르지만 연결 부분의 결합은 이상이 없습니다. 


 교체던 청소를 하던지 여기 고무링 결합은 잘하셔하고요.  


  힘들게 수리를 했습니다. 일단 무거워서. 


  작동해 볼께요.   잘 작동합니다.  


 이전에 고장 바로 전까지 배수시 들리던 징~하는 소음도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또 한동안은 버티겠습니다. 

  못 고치면 저렴한 세탁기로 구입해야 하나... 

베란다가 협소해서 옮기는 것도 힘든 곳이기 하고 지게차도 와야 하고 번잡스럽고 한데 다행입니다. 

예상의 10분의 1 비용으로 일단 수리 한 듯합니다.   

 마눌에게 등짝 스메싱 대신 칭찬받았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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