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압력 밥솥 밥 맛이 없다면 절대 새로 사지마라. 고장 증상 아님

전기 압력 밥솥 고장 확인 전에 절대 다시 사지 마세요. 

 

전기압력밥솥을 년차 이상 사용하다 보면 밥맛이 달라진다거나 질거나 거친 밥이 될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쌀의 원인 일 수도 있지만 그 보다 먼저 압력밥솥을 원인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얼마전에 어머니께 연락을 받았습니다. 작년에 사드린 전기압력밥솥이 밥이 맛이 없게 된다고 새로 구입해야겠다고 알아봐 달라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퇴근하면서 들려 압력밥솥을 살펴봤습니다. 열심 청소를 하셔서 아주 깨끗합니다. 

 

 일단 전기적인 기능 문제가 있는지 살펴 보았지만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래된 압력밥솥의 경우 덮개 경첩 부분으로 통하는 전선이 반복되는 움직임으로 단선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런 경우는 취사 작동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전기적 기능 고장은 아닌 듯 보입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 보니 압력솥 주변에  밥물이 넘쳐 흐른 자국이 보입니다. 

어머니께 여쭤보니 최근에 밥을 하면 압력밥솥의 특징인 증기기관차처럼 '칙칙' 거리다 마지막에 '치~익' 하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럼 원인은 알 것 같습니다.  

 

압력밥솥의 특징인 압력을 유지하지 못한다. 

압력밥솥의 기밀성이 떨어져 압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압력이 빠지지 않도록 하는 패킹을 불리하여 청소 상태를 살펴 봤습니다. 역시 내부에 밥물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청소 후에 다시 조립해 봤습니다.  조립 방법은 후반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다시 밥을 하니 칙칙 거리면서 밥이 잘 되었습니다. 

 

어머니 밥솥의 모델명을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요즘 전기압력밥솥이 6인용 기준에 많이 저렴해졌습니다.  전에 10년을 사용했는데 10년을 사용해도 문제없이 잘 사용했던 이유는 바로 압력을 유지해 주는 고무 패킹입니다. 

 

업체에서는 교체시기를 공지하고 있다.

  각 잘 알려진 전기압력밥솥 업체의 고무 패킹의 교체 주기에 대해 공지하고 있습니다. 

 고무패킹의 수명은 사용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1년 주기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년마다 교체 할 것인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압력의 기밀성이 떨어지는 경우 보이는 증상이 있습니다.  

첫 번째가 밥이 완료시점에 압력을 빼기 위한 증기분출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가 진행 중에 정정 압력을 유지를 위해 생기는 '칙칙' 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세 번째가 밥진행 중에 덮개 주변에서 김이 발생하거나 물방울이 발생하는 경우.

이런 경우는 모두 고무패킹의 기밀성이 유지되지 못해서입니다. 

 일부 제품에서는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어머니 밥솥은 일단 청소로 조금 더 기밀성을 유지 해 놓고 왔지만 얼마 못 갈 것입니다.

그 이유는 새로 구입한 패킹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기존 패킹과 새 패킹을 비교하면 단단함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래된 것은 더 흐물 거리고 새것은 단단함이 있으며 오래된 것이 좀 더 확장된 크기를 보입니다. 

 

 구입은 해당 모델명을 검색하면 구입할 수 있으며 정확히 구입해야 합니다. 

 분해 조립은 간단합니다. 패킹의 90도 간격으로 점이 하나씩 네 개가 있으며 덮개 각 점에 일치하게 조립하면 됩니다. 

조립방법은 각 압력밥솥의 업체에서도 동영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어느날 부터 밥이 맛이 없다면 위에서 말한 증상 중에 하나라도 있다면 고무패킹을 교체하시기 바랍니다. 

밥 맛이 달고 맛있어 집니다.  

  전기압력밥솥은 특별한 고장이 아니라면 밥맛 변화 없이 10년은 넘게 쓸 수도 있습니다.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