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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서 구입한 LED바 패널 백라이트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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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했던 LED바들에 대한 연재를 했었는데요. 

과연 그것으로 무엇을 하려고 하는 걸까요?


 힌트는 이전 포스팅에 있다고 했는데요. 


오늘 공개해요. 


국내에서는 시도해 본 분들의 기록은 아직 볼 수 없는데요. 해외 유튜브에서는 몇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도전해 보고자 했는데요. 


그건 바로 구형 대형 LCD TV 수리입니다. 


LCD TV의 경우 CCPL이라는 현광등과 같은 백라이트를 사용하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수명이 다하면 사실 방법이 없습니다. 국내에서는요. 


  수리하자니 그냥 사는 것과 별 차이 없는 정도로 요즘 많이 저렴해 진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아깝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한 기분이랄까? 


수백을 주고 산것이 허무하게 가고 수리는 비용이 너무 비싸고. 요즘에는 10년 수명 이상의 재품이 과연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른 TV도 있으니 버리는 샘 치고 도전해 봅니다. 


  이전에도 수리를 위해 몇 번 분해해 봐서 기본분해는 어렵지 않아요. 



뒷면 기본 커버를 분해한 모습이구요. 


패널 분리를 위해

이제 내부의 대부분의 부붐을 모두 분리해야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양 사이트에 있는 인버터를 수리했던 포스팅이 있습니다. 




이제 앞면의 케이스를 분리했습니다. 


패널과 연결되 고정 판들을 또 모두 분리.



패널만 남았습니다. 


패널의 기본 틀을 분해합니다. 


이때부터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합니다. 


잠깐의 방심에 모두 날아갑니다. 




필름케이블도 절대 힘을 주면 안됩니다. 마치 테이프로 붙여 놓은 것 같이 약간만 힘주어 당기면 떨어집니다. 


그럼 당황하지 말고 그냥 다 버리세요. ㅎㅎ




틀과 케이스 들. 분해하면서 나온 나사만 해도 100개는 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중요한 LCD 패널을 분리합니다. 인치가 있으니 휨이 장난 아닙니다. 부러질 것 같습니다. 무서워잉~





온 몸이 멍든 것 같은 기분입니다. 

신경쓰면서 분해를 해서요. 


드디어 백라이트 부분만 남았습니다. 




고른 빛 분산을 위한 필름이 4장입니다. 

먼지 타지 않게 조심히 옮기고요. 



두꺼운 디퓨진 아크릴 판이 한 장 더 있습니다. 제거하고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이전에 예상과 같이 20줄이 있습니다. 




보는 것과 같이 심하게 검게 탓습니다. 


5줄 정도 이런 모습입니다. 






모두 깨끗이 제거 합니다. 

이런 건 함부로 버리면 안됩니다. 

주말에 분리 수거 할때 버려야겠습니다. 





이제 알리에서 구입한 LED바를 설치합니다. 

한줄이 50cm, 두개를 연결해 한 줄로 만드니 길이가 딱입니다. 

30개 구입했으니 15줄만 설치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만든 파워로 연결해 테스트 합니다. 

와! 밝습니다. 맘에 듭니다. 

맘 같이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디퓨진 필터들을 덮어 놓으니 빛도 고르게 잘 퍼집니다. 

이제 조립만 하면 됩니다. 





허걱! 띵~, 좌절, OTL, 


그렇게 말했던 신경집중을 놓쳤습니다. 

잠깐의 방심이 이렇게 됬습니다.


틀 틈에 작은 부스러기가 들어가있는 것을 모르고 열심 나사를 힘주어 돌렸습니다. 

퍽? 아니 빡! 소리와 함께 나갔습니다. 


아~ 

알리에서 눈팅하고 주문하고 기다리고 한 모든 것들이 지나갑니다. 

이렇게 허무한...





모퉁이에 깨진 패널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꿈이 였으면...



이로써 그동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LED바를 구입하는 것과 결과를 몇 포스팅으로 마무리합니다. 


패널만 깨지 않았음 참 좋았는데.

어쨌던 일바 LCD TV를 LED 백라이트화 하는 것은 성공을 했습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그냥 구입해도 됩니다. 요즘 즘 쌉니다. 

워낙 이런 저런 것을 만지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재품의 수명과 내구성에 불만이 많기도 하고.

재료비도 3만이라 해볼만하고요. 


사고 쓰다 버리고 하는 것이 언제까지 갈 수 있을까요. 


지구가 너무 작잖아요. 


저는 방법이 있을때까지는 모든 것을 고쳐 쓰럽니다.

나를 고쳐야 하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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